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흐르는 물은 서로 앞서려고 다투지 않는다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넘어간다 물은 빨리 간다 뽐내지 않고 늦게 간다 안타까워 하지 않는다 물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불어 함께 흐른다 흐르는 물은 못내 아쉽다고 붙잡아 가두면 언젠가 넘쳐나듯 가는 세월 못 잊어 붙잡고 있으면 그대로 마음의 짐이 되어 고통으로 남는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미움도 아픔도 물처럼 그냥 흘려 보내라는 것이다 건강정보/건강상식 2020.09.06